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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05~2020.03)/호주 워킹홀리데이 일기

멜버른 / D+99 / 호주에서의 첫 다이닝 / 퀸 빅토리아마켓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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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도시 투어"


어제 그레이트 오션로드 갔다와서 너무 피곤할 것을 예상하고 수요일은 비워놨는데 역시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세미랑 태준이형도 이제 세컨따고 뉴질랜드 갔다 와서 방도 구했겠다. 서영이도 왔겠다 접선했다. 야라강 쪽 레스토랑을 둘러보다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시킬려고했는데 뭔 죄다 메뉴가 이탈리아어에다가 세컨디, 안티페스토 등등 한 두단어 빼고 알아듣지도 못했다.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점심에 약소한 코스요리가 있길래 그걸로 시켰다. 

처음에 나오는 과자와 빵

코스요리도 종류가 두가지로 나뉘었는데 메뉴 뭔지 몰라서 나는 맨위에걸로만 서영이는 아래걸로만 이렇게 해서 시켰다. 와인까지 주는데다가 코스에 60불이면 가격은 괜찮은 것 같았다. 맛은 그럭저럭 먹을 만 한 맛? 어쨋든 코스요리 먹었다는거에 의의를 둬야지. 

코스요리

딱 처음 받았을 때 치즈와 관련된 음식을 준비해주셨는데, 치즈의 뭉글한 식감과 바삭한 식감의 식재료를 준비해주어서 즐거운 식감으로 먹었다. 그리고 이태리 음식 먹을 때 느낀점은 정말 올리브유를 너무 좋아하는구나, 어떤 재료에도 올리브유가 들어갔다.

메인

메인요리를 먹기 전, 라비올리 파스타와, 리조또가 나왔다. 그리고 또 확실한건 양이 너무 적다. 이럴 때 마다 한식이 왜이렇게 땡길까..

메인

메인으로는 생선과, 소고기를 먹을 수 있었는데, 나는 생선, 서영이는 소고기였다. 그리고 와인과 같이 곁들여 먹었는데 와인과 곁들여 먹는게 익숙하지 않다보니 음식과 같이 마셔야하는지 먹고 마셔야하는지 몰라서 한번 씩 다 해서 먹어봤는데 나는 먹고 마시는 것이 맞았다.

먹고 세미랑 태준이형이랑 바이바이하고 DFO가서 쇼핑좀 하다가 콜스에 가서 저녁에 먹을거리를 장보고 집에 들렸다. 그리고 딱 수요일 저녁에만 열리는 퀸 빅토리아 마켓 야시장에 놀러갔다. 

나도 퀸빅토리아 마켓은 평소에도 안가본 곳이라 여행객 모드로 막 돌아다녔다. 10분 둘러보고 느낀점은 어우 우선 그 조그마한 점포도 있지만 큰 점포도 있고 음식의 종류가 엄청 많았고, 악세서리, 공예, 예술품 등등 엄청 많은 것 들을 팔고 있었다. 평소 시장일 때 안가봐서 평소에도 이렇게 팔고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야시정은 다 판다!! 

퀸 빅토리아 마켓 입구
다양한 예술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퀸 빅토리아 야시장에는 수요일에는 6시 이후로 야시장이 개방하는데, 이 날에는 정말 다양한 점포들이 들어선다. 과일, 채소는 당연하고 예술품들, 체험하는 것들, 다양한 먹거리들이 들어선다.

막 눈이 돌아가서 다 사고싶었지만 서영이가 나를 눌러준 덕분에 참고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와플?. 아란치니, 감자튀김을 먹었지만 확실히 퀄리티는 막 좋지는 않았지만 그냥저냥 먹을 만했다. 그 커다란 천막에서 공연도 하고, 길거리 개그, 춤도추고, 음식도 팔고 사람들 모을 수 있는건 죄다 들어있었다 마치 서커스를 보는 느낌. 그렇게 2시간 가량 둘러보다 나오는데 문득 서영이가 밤하늘 아래 멜버른 빌딩들을 찍었다. 갑자기 이 사진 보면 이때 기억나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조꼼 슬펐지만 장난치고 스무스 하게 넘어갔다. 

버터레이크 펜케이크

진짜 한국이었으면, 절대 안사먹었을 음식 1. 근데 또 여기서의 감성으로 먹고 싶었다. 근데 너무 달아서 물 바로 먹고싶었는데 물이 없어서 다른 걸로 중화하려고 했다.

아란치니

그라디에서 일하면서 3알에 만원짜리 아란치니 먹다가 여기서 먹으니까 맛이 너무 없었다. ㅠㅠ 서영이한테 제대로된 아란치니를 먹이게 해주고 싶었지만, 2개 먹고 남겼다.

내부에 있는 다양한 악세서리들
각국의 음식들을 한 곳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스페인 빠에야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려고 사진도 많이 찍고 하는 것 같아서 좋으면서도 슬픈? 기분이네. 그리고 집에와서 닭날개랑 콜라랑 찢어버렸다. 아니 23년동안 요리 한 것 보다 호주와서 요리하는 날이 더 많아 지는 것 같다. 어디가서 외식배웠다고 말 못하겠다ㅠㅠ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다. 내일은 다시 투어를 끼고 가야하는 일정이라 일찍 스르륵.

집 가기전 장보러!!
원석 대표메뉴, 고추장 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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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텓로그

안녕하세요 제 영상으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간접체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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