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1주일 전 가오픈 기간을 가지다!"
이제 1주일 후면 장사를 시작한다. 그전에 우리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평가를 받아봐야 할 것 같아서 1주일 정도 기간을 가지고 친구들에게 먼저 메뉴를 내보았다. 3일 전부터 이미 세팅이 다 되어있었기 때문에 당장에 팔아도 됐지만 우리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SNS에 1주일 가오픈 기간 동안 지인들 보고 오라고 했다. 어느 정도 올지 예상도 안됐고,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그냥 무작정 시작했다.
가장 처음으로 와주었던 같이 장사하는 친구의 동생과 동생친구 고맙게도 케이크를 선물해주었다. 여기서의 피드백은 떡에 양념이 덜 배어있었다고 했고, 양은 2명이서 먹기 너무 많다고 했다!
그래도 3학년 때 학생회장 했던 것이 도움이 됐는지, 학생회 친구들도 놀러 왔다. 초록색 옷 입은 친구는 정말 근 2년 동안 만나지도 못했는데, 고맙게도 장사를 시작했다고 하니 같이 와주었다. 피드백은 없었다! 굉장히 맛있다고만 함!
제일 큰게 여자 친구가 준 화한 돈나무로 센스 있게 주었는데 처음에 전화 와서 꽃 어디다 두냐고 해서 무슨 꽃이요?라고 하니 서영이가 보냈다고 해서 혼자서 웃었다. 가장 센스 있게 바퀴 달린 걸로 이래야 움직이기가 편하지~ 그리고 사진을 생각 못하고 찍지 못한 친구들 고등학교 후배, 중학교 동창 등 다양하게 와서 축하해줬다. 와서 안부 묻고 어떻게 지냈는지 묻고 하다 보니 시간이 정말 금방 갔다.
고등학교 친구가 와서 화환은 너무 많이 받았을 것 같아서 뒤에 보이는 꽃 인형을 준비해왔다고 했는데, 나름 센스 있는 선물이었다! 물도 안 줘도 되니 베리 굿
초등학교 동창들도 다 같이 와서 축하해주었다. 이렇게 많이 와서 축하해줄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많이 오니 북적북적하고 좋더라! 같이 장사하는 친구와 나는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 이렇게 같이 나왔는데, 내가 중학교 때 이사를 가다 보니 그냥 인사만 하고 지냈다가 여기서 다시 보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았다.
우리 친구들 고등학교 때 보다가 지금 보니 완전 애기 티 다 벗어나고 다들 어른이 되어있었다. 역시 다 같이 성장해가는 중이겠지. 다들 각자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고, 너무 멋있었다.
쉴 만하면 전화 와서 오니까 점점 체력이 후 달렸다. 그래도 친구들 얼굴 보면 반가워서 또 안부 묻다가 떡볶이 내주고 맛있게 먹으면 기분이 좋아졌다.
우리 선생님 ㅠㅠ 바쁜 와중에도 포장해가셔서 덕담해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가셨다. 용돈까지 주실 줄 몰랐는데,, 그리고 샘 오랜만에 봐도 너무 예쁘시고 늙지를 않으신다. 왜 나만 늙어가는 건지
고등학교 때 1학년 2반이 되어서 우리 친구들을 만난 것이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정이 들어버린 친구들 벌써 6년 가까이 친구인데 거의 가족 같다. 와서 축하도 해주고, 떡볶이도 많이 먹고 굿!
가오픈 기간 때 정말 많은 피드백을 받고 아직 우리가 많이 부족하구나를 깨달은 시기였다. 그래도 그런 피드백을 받고 점점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고 그래도 할 수 있구나와 가오픈 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둘 다 그래도 외식 전공을 했는데, 잘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했더라면 처음부터 맛이 안 잡혔을 것 같다. 친구들이 와줘서 그래도 쓴소리 많이 해주고 솔직하게 얘기해줘서 이렇게 맛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결론! 가오픈 기간은 꼭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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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텓로그
안녕하세요 제 영상으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간접체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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