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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05~2020.03)/호주 워킹홀리데이 일기

멜버른 / D+89 / 캠버웰 마켓 / 캠버웰 선데이 마켓 / 멜버른 근교여행 / 멜버른 근교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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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버웰 선데이마켓 "


오늘은 드디어 일요일 선데이마켓을 가는날!! 이날은 정말 안가면 서로 개때리기라고 해서 상훈이형이랑 나랑 일찍 일어나서 갔다. 서던크로스역 10번 플랫폼에서 타면 바로 캠버웰에 도착하는 것을 알고 있었던 우리는 당연하게 10번에서 타서 가고있었다. 

막 무슨 재밌는 얘기를 하고 있던 찰나에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투락? 지명이 하나 나와서 아 저번에는 못본 이름이긴 한데 그래도 가다보면 나오겠지 한마디로 별생각없이 넘겼고 계속얘기를 해나갔는데 다음 역에서 상훈이형이 우리 여기 지명 처음들었는데 잘 가고있는 거 맞냐 라는 의문을 던졌고 그때부터 우리는 찾아보니까 캠버웰 가는길에서 밑으로 가고있는 중이었다. 그걸 알아차렸던 때 바로 내렸으면 트램타고 바로 갈 수 있었는데 진짜 2초차이로 기차 문이 닫히고 우리는 그렇게 한 정거장을 더 가서 거기서 갔다. 그래도 트램만 타면 40분만에 도착해서 11시에 도착해서 1시간정도는 볼 수 있었다. 근데 트램타러 가는길이 20분정도 였는데 와 그 20분 바람만 안불었으면 진짜 좋았는데 진짜 마을이 너무 평화로웠다. 평화로운 마을이라는 단어를 설명하는 것 같았다. 

목적지가 다른 기차를 타고 가서 내린 다른 곳.,

((저번에 캠버웰 선데이 마켓에 갔을 때 3번 플랫폼에서 타가지고 거기서 타면 그대로 가겠거니 라고 생각한 우리를 비웃듯이 다른 곳으로 내려준 호주 기차. 알고보니 매일 다르고 그 목적지를 확인하고 잘 타야했다. 그래도 정말 다행인게 완전 반대방향이 아니라 비슷한 방향이지만 캠버웰은 조금 위, 이것은 아래로 갔다. 그래서 중간에 알아차려서 내린다음, 트램타고 40분 이길래 그렇게 트램을 타고 캠버웰 선데이 마켓으로 향했다.))

여유로운 호주 시골

근데 이렇게 내렸는데, 어떻게 여기는 너무 한가롭고 좋은거지.. 우리가 호주 오기전에 생각한 호주가 이곳에서 느낄 수 있어서 형과 그얘기를 하면서 트램타는 곳 까지 걸어갔다.

캠버웰 선데이 마켓

이 캠버웰 선데이 마켓 같은 경우는, 평소에는 주차장으로 활용이 되다가 일요일만 되면 각종 셀러들이 자신의 물건을 가져와서 파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그래서 새벽부터 준비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정말 전문적으로 파는 사람들도 있었다. 12시가 지나면 다시 또 주차장으로 활용이 되다보니 12시 전에 가서 최대한 둘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도착한 선데이 마켓은 정말 다양한 물품과 다양한 사람이 있었다. 아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그 핫도그로 유명한 푸드트럭이 있었는데 그거 먹으려고 보니까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먼저 둘러보고 먹자고 했다. 빈티지 옷부터 시작해서 가죽공예 심지어는 한국분들이 파시는 것도 있었다. 옷도 이것저것 입어보고 반지도 몇개 껴보고 했는데 아직 바로 사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충분히 고민을 한다음에 사볼려고 오늘도 역시 정찰만 했다.

벨트만을 전문적으로 파는 아저씨
셀러 분들

이렇게 자신의 차를 세워두고 그 앞에 가판을 놓고 물건을 팔고 있었다.

다양한 악세서리들
그림 액자판매
세컨핸드샵 부츠
다양한 상품들도 많다.
굿즈 판매
차 스푼 부터, 다양한 찻잔 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액세서리 모음집..
옷도 팔고 있었다.

옷도 정말 이쁜 것이 많았지만 이미 워낙에 옷을 많이 들고오기도 들고왔고 여기서 산 것도 많아서 입어만 보고 사지 않았다.

정말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
손수 만드신 굿즈들

그리고 다 돌아본다음에 핫도그 푸드트럭에 가보니 사람들 줄 안서있어서 바로 주문을 했다. 원래 핫도그 먹고 그 저번에 갔던 해시태그 매장에서 새로 리뉴얼 된 메뉴 먹어보려고 했는데 형이 앞에서 두개를 시켜서 먹길래 아 크기가 별로 안 큰가보다 생각하고 두개 시켰는데 웬걸 내 손보다 컸다. 게다가 뭐 다 추가해서 먹길래 나도 추가해서 먹었는데 토핑이 겁나 많이 추가되서 하나만 먹어도 배불렀다. 근데 상훈이형은 그거를 먹고 거기에 내거 반개 까지 더먹었다. 대단쓰 

핫도그

이거 핫도그 별로 양 없을 줄알고 두개 시켰다가 혼쭐났다.

우리집에서 본 뷰

그렇게 다 보고 집에 돌아와서 본 노을 우리집 베란다 뷰가 대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