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서의 놀음이란, 이런 것이다."
목요일 6시부터 12시까지 일을 하고 다음날인 오늘 9시까지 출근을했다. 몸이 피곤하다고 소리를 쳤지만 닥치라고 한 후 디시워셔 흐름에 따라 움직였다. 아침에는 쓰레기통을 가져오는 일 부터 셰프님들이 주는 기물설거지 아주 할게 많았다.
9시부터 12시까지 시간은 정말 빨리갔다. 12시에 쉬는시간이어서 밖으로 나왔더니 하늘이 정말 맑았다. 야라강을 따라 지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고 여유로운 표정이었는데 나만 피곤에 찌든 표정이라 나도 행복하고 여유로운 ‘척’을 했다. 이렇게 척만 해도 뭐 행복하고 여유로워지는거지 점점. 5시에 일을 마치고 집으로갔는데 원래 내일로 예정되어있던 한식집가는 것이 오늘로 바뀌었다.
실은 내일 갑자기 일이 잡히는 바람에 못가게 될 뻔했는데 오늘로 당겨져서 다행이었다. 그래서 바로 다인으로 가서 김치찜을 먹었는데, 어우 너무 맛있었다. 무슨 삼겹살이 너무 많았고 (고기가 싸서?, 아니면 가격이 비싸서)김치도 한국에서 먹는 것 보다 맛있었다. 내일 일을 가기때문에 술은 못먹었지만 밥과 김치찜을 그냥 부셔버렸다. 술이 원래 13불(만원 넘는다.) 김치찜이 30불이 넘었다.
먹고 차이나타운 근처에 있는 한인노래방에 갔다. 여기는 한시간에 50불 (4만원) 진짜 코인노래방 도입하면 잘될 것 같은데 노래방이 너무 안좋다. 금요일에 사람이 많다고 해서 2시간 선불로 하고 노래방도 그냥 부셔버렸다. 여기와서 한식이 따로 생각나지도 않았고 그립지도 않았는데 확실히 노는 걸 한국에 있는대로 놀아보니 너무 좋았다. 이게 노는거지 라는 느낌을 받았다. 멜버른에서 논다고 하면 공원 가거나 비싼 음식을 먹거나 강을 따라 걷는다거나, 한적하다 좋게말하면 여유롭다
대학생 때 집앞에 코인노래방이 있어서 학교끝나고 가고 쉬는 시간에 가고 밥먹고 가고 거의 집처럼 들락날락했던 곳인데 여기서는 노래방이 많이 없을 뿐더러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 못갔는데 이번에 오게 되었다~~
바에서 술먹으면서 노래 감상하고 노래 부르고 얘기하고 역시 얘기문화 커뮤니케이션 활발한 친구들
2시간 놀다보니 또 배가 고파져서 헝그리잭스 (버거킹이랑 똑같은데 이미 호주에 버거킹이라는 상호명이 있어서 이름만 바꿔서 들어옴)에서 와퍼와 감자튀김을 먹었다. 이외로 햄버거가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쿠폰을 사용하면 훨씬 저렴하다. 햄버거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너무 좋다.
잘 놀다 들어갑니다~
http://www.youtube.com/c/tedlog유튜브 많이 놀러와주세요~
호주텓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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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 [호주 워킹홀리데이 일기] - 멜버른 워홀 #23 - 19.06.18~20. “아이패드 드로잉”
멜버른 워홀 #23 - 19.06.18~20. “아이패드 드로잉”
"쉬는 날 그림그리기" 이동안에는 사진을 찍은 것이 없었다. 왜냐 쉬는 날에는 집에만 있었고 일할 떄에는 이제 핸드폰을 잘 안해서! 쉬는 날에는 주로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데 그림이라는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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