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워홀러의 일상"
오늘은 일요일. 쉬는 날이다!! 전 날 부터 뭐할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 근처에 볼 것은 거의 다 본 것 같고 또 나가자니 돈을 많이 쓸 것 같아서 망설여졌다. 그리고 어제 갑자기 노트북 키보드가 안되서 또 예상치 못한 곳에서 지출이 나갔다. 오늘은 키보드를 사러 office workers로 갈 예정이다
아침에는 역시 베이컨~ 호주는 고기들이 가격이 낮아서 너무 좋다. 트램을 타고 office workers로 갔다. 여기서는 복사, 스캔 은 물론 공책, 이름 그대로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모든 것들을 살 수 있다. 심지어는 전자제품까지도. 그래서 여기서 usb 키보드를 샀는데 와 무슨 쿠팡에서 2만원 하던게 여기서는 69불 즉 56,000원 이다. 어우 그래서 맨 밑에 있는 제일 싼거 8불 6400원짜리를 사고 해지기 전 시간이 남아서 시티을 돌아다녔다.
첫 번째로 간 곳은 그래비티아트거리 Culture king 여기가 너무 좋아서 다시 한 번 갔다. 사실 일 할 때 모자를 쓰는데 mlb모자 가 딱 맞아서 사려고 갔는데 여기는 다 스냅백으로 되어있어서 나랑 너무 안어울렸다. 그래서 옷이나 구경하자고 둘러봤는데 후드티 120불 10만원 정도 하고 타미 옷도 있었는데 맨투맨이 120불 정도 했다. 너무 비싸다. 120불이면 6시간일해야하는데 어우 어떻게 사
두 번째로는 SBS건물 앞에 조그마한 벤치가 있어서 그곳에 앉아서 그냥 여유를 즐겼다. 아이들과 같이 나온 가족,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는 학생들, 심지어는 춤을 추는 사람까지도 있었다. 그 사람들을 보며 제3인 시점에서 나도 이 사람들속에서 융화가 되어있을까? 문득 생각했다. 아직은 외국인 처럼 보이겠지. 왼손에 키보드 낀 외국인 ㅋㅋㅌㅋㅋ 해가 질 때 쯤 집으로 걸어갔다.
아니 노트북 키보드 저번에 망가져서 as받고 호주온건데 왜 또 안되는거야 정말 짜증난다. 레노버 ..
야라 강을 가로질러서 가는데 해가 질때의 노을이 너무 이뻤다. 거기 옆에서 버스킹을 해서 노래가 들렸는데 그 노래와 풍경이 너무 좋았다. 그렇게 걸어가는 중 찌그러진 콜라캔을 발견했는데 뭔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정심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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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와서 배가 너무 고파서 뭐먹지 고민하다가 형이 잔치국수를 해줬는데 이야 너무 맛있었다. 한국에서보다 여기서 면을 더 자주 먹는 것 같다. 김치에 잔치국수 이야~~ 너무 배부르게 잘 먹었다. 그리고 조금 후 상훈이 형이 치킨 싸온다고 기다리라고해서 기다리는 도중 배가 꺼져서 그 치킨까지도 깔끔하게 클리어하고 오늘 하루는 끝. 내일도 쉬는 날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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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텓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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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 [호주 워킹홀리데이 일기] - 멜버른 워홀 #21 - 19.06.15. 토. “멜버른 오지잡 기록”
멜버른 워홀 #21 - 19.06.15. 토. “멜버른 오지잡 기록”
"시간은 상대적이다!!" 오늘은 9시부터 17시까지 일을 하는 날이다. 하지만 나는 멍청하게 15시까지로 알고 있었다. 12시30분, 내 쉬는시간이 오기 전까지. 아침에 출근을 하는 것은 또 처음이라 할 일을 또 배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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