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와의 동거"
오늘은 18시부터 24시까지 하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척추 양옆에 있는 근육을 뭐라그러지 기립근이라하나 오른쪽 기립근이 뻐근하고 뭉친 것 같았다. 내 생각으로는 식기세척기에서 나온 팔레트위에있는 접시 및 기물을 다 닦고 팔레트를 다시 식기세척기 위에 올리면 설거지하는 사람이 가져가서 다시 식기세척기에 넣는 건데 위에 올릴 때 왼손으로 올리다 보니까 무리가 간 것 같았다. 아침 12시에 일어나서 느지막히 밥을 먹고 누워서 창밖을 보는데 이렇게 평화로울 수가 없더라. 확실히 날 좋을 때 멜버른은 살기좋더라, 아니 생각이 많아지더라 이렇게 누워서 창밖을 보고 있자니 앞으로 어떻게 살지 뭐하지 내가좋아하는게 뭐지 디시워셔가 맞나 등등 오만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러다가 2시에 늦잠에 들었다.
5시에 일어나서 씻어버린다음, 동전파스를 오른쪽 근육에 쫘라락 3군데 붙히고 집을 나왔다. 여기는 5시만 되도 어두워져서 체감 시간은 11시에 일나가는 느낌이다. 들어가기전에 노래 한곡 깔끔하게 듣고 출근을 했다.
출근해보니 디시워셔 총 2명이 일하고 있었는데 한 분은 설거지, 한 분은 옮기고 있었다. 내가 바로 그 물기닦는 곳에 들어가 물기 오지게 닦아버리는 일을 했다. 근데 그 옮기는 친구가 서양친구인데 좀 생겼었다. 그 눈 사이에 코를 뚫어버리는 피어싱은 어떻게 하는거지..? 그친구 이름은 에드윈이라고 말했는데 스펠링보니까 에두아르도 더라 이름도 잘 못알아듣네.. 계속 에드윈이라 불렀는데😅 이탈리아친구이고 아무래도 피자가 유명한 레스토랑이다보니 이탈리아 셰프들이 많았는데 막 이태리어로 얘기하는데 크 뭔가 서로 쿨해보이더라 학생비자로 와서 일하는데 애가 약간 좀 껄렁한느낌이 있는데 일은 엥간해보였다.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첫인상이 그래보였다.. 얘기를 하고싶어도 서로 바빠서 일얘기만 하고 다른 얘기는 별로 못했다.
7시에 타이완 친구인 헤븐이 왔는데 이친구도 일 한지 1주 밖에 안됐지만 마감 뚝딱 잘해내더라. 여기에 한국 분 키친핸드인지 쿡인지 모르겠는데 두 분 정도 계시는데 서로 말은 안한다😂 분명 한국인인걸 아는데 서로 아는척을 안하고 영어로 대화한다. 친해지면 좋을 것 같은데, 아 그리고 홀에도 한국 분 있는 것 같다. 홀은 뭔가 아시아권 없을 줄 알았는데 두 명정도 있었다. 이래서 선입견은 안좋은 것이다.
일을 다 하고 마감까지 끝낸 후 쓰레기를 버리러 같이 가야하는데 애들 지들 바쁘다고 혼자서 할 수 있다고 가라고 했다. 쓰레기통만 5개를 혼자서 엘베에 싣고 버리러가는데 힘들더라. 무게도 엄청나가고 병으로 꽉차있고 음식물로 꽉차있고 무겁지만 어찌어찌 잘 놓고 올라갔는데, 나빼고 다 갔음 니들은 다음에 디졌다. ㅋㅋㅌㅋㅋㅌㅋㅋ 그래서 집으로 향하는데 갈매기갘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게 걸어가고있어서 찍었다. 너도 늦게까지 뭐하다 이제 퇴근하니
http://www.youtube.com/c/tedlog유튜브도 놀러오세요~
호주텓로그
www.youtube.com
2019/11/15 - [호주 워킹홀리데이 일기] - 멜버른 워홀 #18 - 19.06.12. 수. “두 번째 출근”
멜버른 워홀 #18 - 19.06.12. 수. “두 번째 출근”
"투데이 이스 마이 세컨데이" 오늘은 17시부터 24시까지 일하는 날이다. 우선 첫 째날에 일하고 나서 발바닥과 손 끝이 계속 아팠는데 일어나보니 발바닥은 괜찮고 손끝이 아려왔다. 그래도 다행히 오늘 17시 출근..
ted-diary.tistory.com
'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05~2020.03) > 호주 워킹홀리데이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멜버른 / D+20 / “멜버른 오지잡 기록” (0) | 2019.11.16 |
---|---|
멜버른 / D+19 / “멜버른 근교 여행 포트멜버른” (0) | 2019.11.15 |
멜버른 / D+17 / “오지잡 두 번째 출근” (0) | 2019.11.15 |
멜버른 / D+16 / “오지잡 첫 출근 후 느낀점(장문주의)” (1) | 2019.11.15 |
멜버른 / D+15 / "여왕님 생신은 공휴일" (0) | 2019.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