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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05~2020.03)/호주 워킹홀리데이 일기

멜버른 / D+30 / “멜버른에서 정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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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이 되었다"


어제 일을 하고 와서 정신없이 자고 있는데 아침에 상훈이형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야 헤어드라이기가 터졌어” 한국에서 사용하는 드라이기를 정욱이형이 들고와서 한국 전압이랑 안맞아 변압기?를 사용해서 쓰고있었는데 그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상훈이형은 아침에 출근해야해서 정신없이 머리도 못말리고 나갔다. 나가면서 한마디 “근데 이거 터지면서 전기가 안들어오는 것 같다고 매니저한테 연락해보라고했다” 나는 잠결에 듣고 무슨상황인지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알았다고 하고 2시간 동안 더 잤다.

변압해서 사용한 한국드라이기가 원인이었다.

일어나보니 전기가 안들어오면서 우선 핸드폰 충전 x, 전기장판이 안되고 또 가장중요한 냉장고도 안돌아가고있었다. 이미 매니저에게 얘기를 한 상황이었고 집 문제상 나가있었어야했다. 점심은 강제로 앞에있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었다. 세미가 추천해준 앵거스 버거로 개 꿀맛탱

빅맥말고 앵거스버거 진짜 맛있다.

​​그리고 이날은 사실 나도 면접을 보러가는 날이었다. 지금 하는 일을 고정쉬프트로 묶고 세컨잡을 알아보는 중이었는데 면접에 오라고 연락이 와서 3시에 면접을 보러갔다. 가서 면접을 보는데 아무래도 한인잡이라서 그런지 말이 통해서 좋았다. 가미치킨이라는 곳인데 캐주얼에 시급 24불 정도에 제일 좋은 것은 내 시간에 맞춰서 쉬프트를 준다고 하셨다. 면접에 5명이 왔다고 정해지고 알려주신다고 했다.

가미치킨 가는 길

집으로 돌아와서 쉬다가 펍에가서 맥주와 감자튀김을 먹었다. 감자튀김이 종류가 많았는데 칩과 웨지감자 비슷한데 또 식감이 달랐고 소스도 토마토케찹이 아니라 다른 소스를 사용해서 맛이 달랐다. 

루프바
바 내부
다양한 맥주와 술들이 가득
맥주, 콜라, 로제와인 무슨 조합이지
뷰가 너무 이쁘다.
두개다 감자 인데 하나는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칩, 하나가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다.

​칩 말고 다르게 생긴 감자튀김이 대박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그리고 저 마요네즈랑 빨간 소스 진짜 맛있다. 케찹인데 약간 멕시칸 맛도 나고 대박쓰

드라이기 터져서 드라이기 삼^^
기본적인 메뉴가 있는데 번호를 고르고 사이드를 골라서 먹으면 된다.

사실 펍에서 저녁과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가격이 비싸서 간단하게 한 잔 먹고 우동야산이라는 곳에 밥을 먹으러왔다. 여기는 신기한게 1-30까지 밥 종류가 있는데 번호를 알려주면 밥을 프고 그 번호에 맞는 고기(치킨, 비프, 포크 등등)를 주고 다음 칸으로 가서 사이드 메뉴 치킨, 고구마튀김, 김말이 등등 고르고 계산을 하고 토핑칸에 가서 토핑하고 먹는 건데 재밌는 경험이었다. 맛도 괜찮았고 근데 여기서는 키오스크 사용하는 곳을 패스트푸드점 말고 본 적이 없다. 아직 얼굴 맞대고 안부묻고 대화를 나누는 문화인 것 같다.

다양한 사이드 들
다 맛있다.
내가 먹은 것 데리야끼 닭에 고구마튀김, 치킨

집으로 돌아가는 갈에 가미치킨에서 일하자는 연락이 왔고 다다음주 부터 출근을 한다! 그전에 우선 그라디를 고정쉬프트로 맞춰야하는데 영어로 연락해야한다. 고비다 원석다 헤쳐나가자


http://www.youtube.com/c/tedlog유튜브도 놀러오세요~

 

호주텓로그

 

www.youtube.com

2019/11/16 - [호주 워킹홀리데이 일기] - 멜버른 워홀 #25 - 19.06.17~27 “디시워셔의 일상”

 

멜버른 워홀 #25 - 19.06.17~27 “디시워셔의 일상”

"디시워셔에 대한 고찰" ‘디시워셔’ 한 마디로 설거지 하는 사람이다. 한국에서는 설거지라는 단어가 이중적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하나는 말 그대로 설거지이고 다른 하나는 그 설거지를 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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