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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05~2020.03)/호주 워킹홀리데이 일기

멜버른 / D+11 / “멜버른에서 조리복,조리화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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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하루"


​어제 먹은 와인의 후유증으로 12시에 하루를 시작했다. 와인 정말 어우, 상훈이 형이 끓여준 떡국, 호주에서 먹는 떡국이란 근데 너무 맛있어서 해장하고 나갈준비를 했다. 최대한 집에 안있으려고 노력하고있다. 나가서 영어라도 조금 더 들어야지.

상훈이 형이 끓여준 떡국 떡이 알코올과 같이 분해되는 것 같았다.
셰프 햇 가는 길
횡단 보도 왜이렇게 이쁘게 나있어?
셰프 햇 (사우스뱅크)

나가서 이제 일할 때 필요한 조리화랑 바지를 사려고 근처에 Chef’s hat 매장에 갔다. 저번에도 말했었지만 정말 호주에서는 조리의류나 용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여기도 집에서 8분 걸어서 갔다. 신발사이즈가 30~45뭐 이렇게 있었는데 있는 건 41까지 밖에 없었고 41은 딱 조금 작았다. 그래서 물어보려고 두리번 거리다가 눈이 마주쳐 물어보려고 했는데, 영어로 어떻게 물어봐야할지 모르겠더라. 이거 신발 사이즈 더 있냐고 그래서 쏘리 하고 뒤로돌아 파파고 쳐서 보여주진 않고 외워서 물어봤다. (일말의 양심) 그랬더니 박스를 뜯어줘서 맞는 조리화를 찾을 수 있었다.

바지 같은경우도 그냥 M,L,Xl 이렇게 있어서 입어보고싶었는데 탈의실이 없어서 그냥 위에다 입어보고 L로 샀다. 당연히 XL입어야할 줄 알았는데, 역시 외국이라 그런가 사이즈가 컸다. 라지는 허벅지는 맞는데 기장이 길어서 접어서 입어야겠다😂

여기도 앞치마가 참 다양하게 많다.
죄다 앞치마
공부라고 해봤자 팝송 적어서 외우기 ㅎㅎ

조리용품을 사고 집으로 돌아와서 공부를 했다. 보이는 책상도 사연이 긴데, 여기는 오피스워커라고 한국으로 따지면 교보문고인데 복사도 할 수 있고 거의 없는게 없었다. 그러다 책상이 필요했는데 카드에 가구가 그려져있고 그 카드를 사면 가구를 배달 해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고르고 골라 저렴한 35불짜리를 샀는데, 무슨 배송료가 38불이었나 어우 그래도 필요하니 어쩌겠어 하고 샀는데 생각할 수록 아까웠다 ㅠㅠ. 어찌됐든 잘와서 받고 사용하는 중이다.

앞으로 작업 대가 되어라.
집 앞에 맥도날드 있는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얼마를 쓰라는거야

공부를 하다가 배가 고파서 앞에 있는 맥도날드를 드디어 가보았다. 여기는 콜라랑 감자가 한국보다 기본사이즈가 작았고, 생각하는 사이즈를 하려면 추가로 돈을 지불해야했다. 그리고 영어 잘 모르는 내가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어서 편하고 주문번호 불러주는 것만 잘 듣고 가져가면 된다. 호주에서 먹는 빅맥, 불고기 버거 소스가 그립다. 마지막은 추억의 게임하는 형들~ 아 요즘 야구게임이랑 배구게임 존잼

근데 맥세권 개이득ㅋㅋㅋㅋ
여기는 키오스크가 너무 일반화되어있어서 다들 당연하게 이걸로 뽑아서 주문을 한다.
빅맥~

그냥 찢어버리지
양심상의 운동을 했다.

조리용품도 사고 맥도날드도 사먹고 돈은 쓰지만 아직 벌이가 없다는 것이 두렵다. 이것도 워홀의 매력이겠지. 초반에만 이러겠지 뭐 ㅎㅎ


 

http://www.youtube.com/c/tedlog

더 많은 얘기가 궁금하시다면 일로오세용

 

호주텓로그

 

www.youtube.com

2019/11/15 - [호주 워킹홀리데이 일기] - 멜버른 워홀 #11- 19.06.05.수. “호주의 흔한 공원”피츠로이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