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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05~2020.03)/호주 워킹홀리데이 일기

멜버른 / D+130/ 이태리 레스토랑의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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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디의 노예"

아니 나는 분명 잡 한 개만 하고 있는데 왜 40시간이 돼있는 거죠~~? ㅠㅠ 정말 이번 주는 일 하고 먹고 자고 일하고 먹고 자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미르코가 한 달 휴가를 간다. 이탈리아 친구인데 정말 푸근한 이미지로 같이 일한 적은 없지만 내 다음 파트 여서 원래 하는 것보다 더 많은 프렙 해주고 10분 정도 인수인계할 때마다 완벽하 다서로 퍼풱트~ 로 인사한다. 한 달이면 내가 멜버른에서 없을 때라 마지막 사진을 찍었다. 미르코 치베디아모ㅠㅠ

아침에 눈뜨자마자 보이는 풍경
마르코와 마지막 인사

그라디에서 10시간을 즉 풀타임으로 근무하면 점심에 파스타, 피자 중에서 하나를 먹을 수 있다. 근데 그게 내가 고를 수 있는게 아니라 어떤 날은 파스타, 어떤 날은 피자인데 피자는 3가지 중에 고를 수 있다. 하나는 베지테리언을 위한 거 하나는 염소치즈 들어가는데 너무 느끼하고 그래서 나는 항상 마르게리따~ 를 먹는다. ㅋㅋㅋ 그리고 10시간을 근무하는 게 6 시간 일하고 2시간 쉬고 4시간 일하는 거여서 중간에 2시간을 어떻게 보내지 생각하다가, 멜버른에 코인 노래방이 생겨셔 요즘 코노에 빠져있다. 가격은 1곡에 1600원 미친 거지..

다양하게 먹은 점심들

그리고 이제 요리를 많이 해서 먹는데 대학 다닐 때 흥미가 안 생기던 게 여기 와서 요리하는 게 재밌어졌다. 아 물론 업장 말고 그냥 내가 먹을 거 만드는 게 재밌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어차피 내가 먹을 거니 많이 시도해보고 있다. 

멜버른에서의 김치볶음밥은 사치이다.
갈비가 갑자기 너무 먹고싶어서 갈비재우기..
해먹은 흔적들..
탈의실, 내 스케쥴표
매일같이 먹던 바닐라 라떼

이제 정말 선택해야 한다. 어디로 가야 하오 세컨드을 따러.. 나는 애초에 태즈메이니아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타즈를 가려면 정말 차가 필수라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를 해줘서 차를 막 알아보고 인스펙션까지 잡고 일 끝나고 보러 갔다. 차는 괜찮아 보였지만 뭔 97년 거를 02라고 계속 우겨서 그때부터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우선 베이스로 우리가 한국에서 차를 사는 걸 생각을 하면 안 된다. 우선 호주 자체가 워홀러, 학생비자가 많다 보니 중고차가 돌고 돌고 돌아서 온다. 그렇기 때문에 싼 가격에 차를 얻을 수는 있지만 그만큼 관리가 잘 되어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95년에 생산된 것부터 30만 km 넘는 거며 정말 이런 차들이 널려있다. 근데 그거를 아무렇지 않은 듯이 다들 잘 타고 다닌다.

도클랜드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구만

내가 본 차는 다 괜찮았는데 평소 시세보다 너무 높게 말해서 그냥 그러려니 (살 생각이 없어서) 듣고 있다가 그래도 차를 사실 건데 한 번 몰아봐야 하지 않겠냐고 해서 차를 몰아봤다. 나는 면허는 있지만 운전을 한 게 손에 꼽고 거기다 호주는 우측 핸들이라 진짜 그냥 거의 면허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어쨌든 나는 천천히 조용한 골목 돌고 싶었는데 차가 잘 나가는지 보려면 고속도로 타봐야 한다 해서 결국 갔다. 반쯤 가서 돌아올 때 내가 운전했는데 뭔 도로 표지판도 죄다 영어고 구글 지도는 너무 이상하고 어찌어찌 잘 타고 와서 깎아 달라고 말했는데 하는 말이 그 차 이전하기 직전에 가격을 알려준다고 해서 이게 뭔 소리인가 싶었다. 그래서 그냥 거름..

아침준비

결론 차를 운전해 본 결과 차를 타면 사고비로 더 나올 것 같다. 그래서 이거를 진짜 공장을 가야 하나 생각을 다시 해봐야 할 듯 공장은 에이전시 통하면 대부분 공장 가까이 쉐어 잡아주니까 그걸로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다.


이제 그라디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파이팅하자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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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텓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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